밤늦게 퇴근하거나 외출했다 돌아올 때, 도어락의 '삐비빅'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려 잠든 가족이나 이웃에게 미안했던 적 있으시죠?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디지털 도어락은 매너 모드나 음량 조절 기능을 갖추고 있어 아주 간단하게 소리를 줄이거나 끌 수 있답니다. 가장 먼저 일시적으로 소리를 없애는 방법은 비밀번호를 누르기 전 별표(*) 버튼을 먼저 누르는 것이에요. 이렇게 하면 딱 그 회차에 한해서만 무음으로 문을 열 수 있어 늦은 귀가 시 아주 유용하게 쓰입니다.
만약 매번 버튼을 누르기가 번거롭다면 기기 자체의 설정을 통해 아예 소리 크기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. 보통 도어락 안쪽의 건전지 덮개를 열면 '등록' 혹은 'R/S' 버튼이 보이는데, 이 버튼을 누른 뒤 숫자 패드에서 특정 번호를 눌러 소리 크기를 선택할 수 있죠. 제조사에 따라 0번은 무음, 1~3번은 소리 크기 단계인 경우가 많으니 집에서 사용하는 모델의 설명서를 살짝 참고해 보시면 좋습니다.
하지만 설정을 제대로 바꿔도 소리가 나지 않거나 번호판 인식이 잘 안 되는 등 기계적인 문제가 느껴질 때는 무리하게 조작하기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. 특히 오래된 제품은 내부 부품 노후화가 원인일 수 있으므로 도어락수리 관련하여 점검을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.
작은 설정 하나로 가족의 단잠을 지키고 이웃 간의 매너도 챙길 수 있으니, 오늘 저녁에 바로 무음 모드를 활용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?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기능을 잘 활용하면 일상이 한결 더 편안해질 거예요.